손가락 빠는 아이 고민이시죠? 저희 아이에게 해봤던 해결 방법 5가지
아기가 손가락을 빠는 모습을 보면 처음에는 귀엽고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두돌, 세돌이 지나도 계속 손가락을 빨면 부모 마음은 점점 걱정되기 시작하죠.
- 언제까지 괜찮은 걸까?
- 치아에 문제 생기지 않을까?
- 억지로 못 빨게 해야 하나?
저 역시 정말 많은 고민을 했던 부모 중 한 명입니다.
오늘은 손가락 빠는 아이 때문에 고민했던 실제 경험과 함께, 저희 아이에게 시도했던 방법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 아기들은 왜 손가락을 빨까?
아기는 태어나기 전 엄마 뱃속에서도 손가락을 빠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건 “빨기 반사”라는 본능적인 행동 때문인데요.
생존과 안정감을 위한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합니다.
아기들은 다양한 이유로 손가락을 빨게 됩니다.
- 배고플 때
- 졸릴 때
-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싶을 때
- 치아가 올라오며 잇몸이 간지러울 때
- 심심하거나 습관적으로
그래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 “우리 아이가 왜 손가락을 빠는지” 원인을 살펴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두돌, 세돌 이후에도 계속 손가락을 빤다면?
어릴 때 손가락 빠는 행동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돌, 세돌 이후에도 지속된다면:
- 치아 배열
- 턱 성장
- 손가락 피부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조금씩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 저희 아이는 이런 경우에 손가락을 빨았어요
저희 집 꼬맹이는 특히:
- 심심할 때
- 졸릴 때
손가락을 많이 빨았습니다.
그리고 조금 예민한 기질이 있는 아이였어요.
공갈젖꼭지나 치발기를 전부 거부했고,
모양이나 소재를 바꿔가며 여러 개를 시도해봤지만 입에 넣지 않더라구요.
오직 엄지손가락만 빨았습니다.
그래서 아이 기질에 따라 접근 방법도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 1. 치아가 올라오는 시기인지 먼저 확인하기
돌 무렵 갑자기 손가락을 빨기 시작한다면
치아가 올라오는 시기인지 먼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도 잇몸 안에서 치아가 올라오려고 하면:
- 간지럽고
- 불편하고
- 통증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공갈젖꼭지나 치발기를 거부하지 않는 아이라면
시원하게 해서 물려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치발기를 물려줬을 때 좋아한다면
잇몸 불편감 때문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2. 손으로 하는 놀이 많이 해주기
치발기를 사용해도 손가락을 계속 빤다면
손가락 빠는 행동 자체를 잊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손을 사용하는 놀이를 정말 많이 해봤어요.
예를 들면:
- 얇은 국수 부러뜨리기
- 신문지 찢기
- 물놀이
- 밀가루 반죽 놀이
- 두부 촉감놀이
- 블록 무너뜨리기
손으로 계속 만지고 놀다 보면
손가락 빠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특히 17~18개월쯤 효과를 많이 봤던 것 같아요.
✅ 3. 손가락 빨기 관련 책 읽어주기

우연히 <에이, 지지!> 라는 책을 알게 되었는데요.
손가락을 빨면 “에이 지지~” 하며
엄마와 재미있게 놀자는 내용이 반복되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읽어준 후 손가락을 빨 때마다
“에이 지지~” 라고 이야기했더니 정말 안 빨더라구요.
심지어 낮잠 잘 때도 안 빨아서
드디어 성공인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정도 지나자…
이번에는 숨어서 손가락을 빨기 시작하더라구요.
그 모습을 보고
“숨어서 하는 건 더 좋지 않겠다” 싶어서
그 방법은 멈췄습니다.
📚 손가락 문어 책도 읽어봤어요

그 다음 읽어준 책은 <손가락 문어> 였습니다.
정말 유명한 책이더라구요.
그런데 당시 저희 아이는 아직 어려서 그런지
무섭게 느껴졌는지 오히려 손가락을 더 열심히 빨았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안 읽어줬다가
두돌, 세돌이 지나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기에 다시 읽어주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아이가 재미있는지 먼저 가져오기도 했어요.
👉 개인적으로는:
- 두돌 이하 → <에이, 지지!>
- 두돌 이상 → <손가락 문어>
가 더 잘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 4. 밴드와 손가락 방지 장갑 사용해보기

많은 부모님들이 대일밴드를 사용하시더라구요.
저도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밴드를 엄지에 붙여봤습니다.
처음에는 느낌이 이상한지 손가락을 입에 넣었다가 빼더라구요.
그런데…
하루 만에 적응해서 밴드 위로 빨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손가락 피부 보호에는 도움이 되었어요.
🧤 손가락 빨기 방지 장갑도 사용해봤어요


실리콘 장갑과 면 장갑 두 종류를 사용해봤는데:
✔ 실리콘 장갑
- 침이 많이 들어감
- 통풍이 불편함
✔ 면 장갑
- 매쉬 소재라 조금 나았음
- 세탁은 자주 해야 했음
두돌 이후에는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낮 동안 손가락 빠는 행동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아마 심심함이 줄어든 영향도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잘 때는 계속 빨았고,
결국 장갑 위로도 빨더라구요.
나중에는 장갑을 벗고 빨기까지 했습니다.
이 방법도 결국 실패였습니다.
✅ 5. 저희 아이가 가장 효과 봤던 방법
결국 가장 효과가 있었던 건
👉 엄지손가락에 거즈와 반창고를 감는 방법이었습니다.
거즈로 한 번 감고
그 위를 반창고로 두툼하게 감아주었어요.
그러자 손가락을 입에 넣어도 느낌이 거의 안 느껴졌는지
점점 빨지 않더라구요.
처음에는 정말 거부를 많이 했습니다.
오른손 엄지를 감으면 왼손 엄지를 빨고,
왼손을 감으면 오른손을 빨고 반복이었어요.

📌 아구창 이후 변화가 생겼어요
그 무렵 여행 이후 아구창에 걸려 고생을 했었습니다.
손가락을 계속 빠니 위생 문제 영향도 있었던 것 같아요.
아픈 경험 이후
아이 스스로 양손 엄지를 감겠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때가 세돌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이후 약 5개월 정도 꾸준히 반창고를 감았습니다.
아이도 점점 성장하면서
“손가락을 빨면 안 되는 이유”를 이해하기 시작했고,
스스로 안 빨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 결국 아이 스스로 끊게 되었어요
5개월 정도 지나자
어느 날 아이가:
“오늘은 안 붙이고 자볼래.”
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렇게 안 붙이는 날이 조금씩 늘었고,
다시 빨면 다시 감아주고를 반복하다 보니
점점 손가락을 안 빨게 되었습니다.
📌 손가락 빠는 아이 때문에 부모가 가장 힘든 점
손가락 빠는 아이를 보면 부모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내가 불안하게 했나?
- 너무 방치했나?
- 처음부터 못 빨게 했어야 했나?
저 역시 스스로 자책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정확한 원인을 딱 찾기는 어렵더라구요.
결국 아이 기질과 성장 속도를 보며
조금씩 도와주는 과정이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 손가락 빠는 아이 해결 방법 정리
✔ 아이 기질 먼저 살펴보기
✔ 치아 올라오는 시기 확인하기
✔ 손으로 하는 놀이 많이 해주기
✔ 관련 그림책 읽어주기
✔ 장갑이나 반창고 활용해보기
무엇보다 중요한 건
👉 아이를 너무 혼내거나 부끄럽게 만들지 않는 것 같아요.
분명 시간이 지나며 좋아지는 날이 오더라구요.
손가락 빠는 아이 때문에 고민 중인 부모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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